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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일본산 석탄재, 국내산으로 대체할 것”

시멘트업계 “일본산 석탄재, 국내산으로 대체할 것”

기사승인 2019. 08. 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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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멘트협회가 19일 입장을 내고 환경부의 ‘수입석탄재 환경안전관리 강화방안’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시멘트 기업들은 그동안 사용해온 수입석탄재를 국내산이나 다른 원료로 대체해 사용할 방침이다.

석탄재는 제철소에서 나오는 슬래그처럼 전량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다. 전세계 시멘트 공장에서 점토 성분을 대체하는 시멘트 원료로 사용한다. 석탄재 수입시엔 통관 전·후로 여러 단계에 걸쳐 방사선·방사능 검사를 실시해왔다.

시멘트 협회는 “수입 석탄재 환경안전관리 강화방안이 본격 시행되면 시멘트업계는 국내 석탄재 수급 불안정으로 원료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발전사와 협력해 국내산 석탄재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가고 천연자원인 점토광산 개발 등 대체원료의 안정적인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산 석탄재 수급을 위한 시스템 마련도 시급한 숙제다. 국내산 석탄재나 대체 원료가 수입 석탄재를 모두 대신하긴 힘들기 때문이다. 환경부와 시멘트 업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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