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 마감…외인은 13거래일 연속 ‘팔자’

코스피가 19일 1940선에 근접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전 거래일보다 12.73포인트(0.66%) 오른 1939.90으로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9.47포인트(0.49%) 상승한 1936.64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우상향 곡선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8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8억원어치, 140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 기간 2조400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현대모비스(1.04%), LG화학(0.31%), 신한지주(1%), SK텔레콤(0.43%), POSCO(1.71%)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1.70%), NAVER(-0.36%), 셀트리온(-0.6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였다. 전기가스업(3.47%), 건설업(2.39%), 은행(2.04%), 유통업(1.82%), 보험(1.79%) 등이 올랐다. 의료정밀(-0.84%), 전기전자(-0.68%), 종이목재(-0.68%), 섬유의복(-0.51%), 의약품(-0.23%)만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0.52%) 오른 594.6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대비 4.85포인트(0.82%) 오른 596.42로 개장한 이날 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와 기관은 각각 171억원어치, 3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CJ ENM(3.14%), 헬릭스미스(0.34%), 펄어비스(1.18%), 메디톡스(3.20%), 휴젤(1.07%) 등 대부분 올랐다. 케이엠더블유(-4.14%), SK머티리얼즈(-0.28%), 에스에프에이(-0.12%), 원익IPS(-2.05%) 등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82%), 통신방송서비스(2.27%), 정보기기(1.80%), 오락문화(1.74%), 건설(1.56%) 등이 상승했다. 종이목재(-1.86%), 통신장비(-0.88%), 화학(-0.52%), 유통(-0.23%), 의료정밀기기(-0.01%)만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3원 내린 달러당 1208.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