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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평화경제론’ 공감 52.1% vs 비공감 42.3%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평화경제론’ 공감 52.1% vs 비공감 42.3%

기사승인 2019. 08. 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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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나라가 될 수 있다” 주장 공감 여부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평화경제 구축으로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언급에 대한 공감 의견이 52.1%, 비공감은 42.3%로 나타났다.

아시아투데이가 알앤써치(소장 김미현)에 의뢰해 지난 16~18일 사흘 간 실시한 8월 3주차 주간 정기여론조사에서 이같이 조사됐다.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광복절 경축사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평화경제는 우리 미래의 핵심적 도전이자 기회”라며 “정부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중심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5일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자며 남북 평화경제 실현을 강조했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수보회의에서도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안으로 “남북 간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밝혔었다.

문 대통령의 ‘평화경제’ 관련 언급에 대해 ‘매우 공감’은 35.5%로 가장 많았고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는 30.6%로 뒤를 이었다. 이어 ‘공감하는 편’은 16.6%, ‘공감하지 않는 편’ 11.7% 순이었다.

문 대통령 언급에 공감한 연령대는 40대 66.4%, 30대 57.3%, 50대 47.8%, 60대 이상 47.4%, 19세 이상 20대 43.5%로 나타났다.

반면 비공감 연령대는 50대 48.8%, 60세 이상 45.9%, 19세 이상 20대 45.2%, 30대 39%, 40대 30.8%였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경축사 발언에 대해 공감과 비공감이 엇비슷하게 나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험한 발언들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109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8.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표본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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