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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울리는’ 김소현x정가람x송강, 만찢 싱크로율로 원작 매력 전한다(종합)

‘좋아하면 울리는’ 김소현x정가람x송강, 만찢 싱크로율로 원작 매력 전한다(종합)

기사승인 2019. 08. 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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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울리는'/사진=김현우 기자
김소현, 정가람, 송강이 드라마로 탄생한 천계영 작가의 '좋아하면 울리는'으로 싱크로율 높은 열연을 예고했다. 
 
20일 오전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나정 감독과 배우 김소현, 정가람, 송강이 참석했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천계영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되고,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그렸다. KBS2 '눈길' '쌈, 마이웨이' 등으로 주목받은 이나정PD가 연출을 맡았다. 

이나정PD는 "천계영 작가님 작품에 대한 믿음과 팬심이 기본적으로 있었다. 원작 웹툰이 밝은 내용만이 아니라 좋아하는 감정에 대해 깊이있게 다루고 있다. 하이틴 청춘물이라기보다 깊이있게 주인공들의 사랑과 상처를 다룰 수 있어서 흥미가 생겼다"고 연출을 맡은 이유를 전했다. 

김소현은 극중 언제나 씩씩하고 구김살 없는 '김조조'로 분했다. 김소현은 원작자인 천계영 작가가 조조 역에 가장 먼저 떠올렸을 뿐만 아니라 네티즌 가상 캐스팅에서도 1위를 할 만큼 높은 싱크로율을 기대케 한다. 

김소현은 “원작 팬이었다. 이 드라마를 할 거라고 생각 못 했을 때 가상 캐스팅도 찾아보고 다른 배우를 응원했다. 저에게 제안이 왔을 때 너무 하고 싶어서 포기할 수 없었다.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조조 캐릭터에 대해 "조조는 굉장히 힘들고 거친 상황 속에 놓인 아이인데 밝고 단단한 내면을 갖고 있다. 안쓰러우면서도 끌렸다"고 전했다.

정가람 또한 원작팬이었음을 밝히며 "드라마화 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혜영이라는 캐릭터가 마음속에 있다가 저한테 오게 됐다"며 "이나정PD를 만났을때 적극적으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나정PD는 배우들 캐스팅에 대해 "김소현은 나이답지 않게 풍부한 연기를 보여줬다. 정가람은 서정적이고 따뜻한 느낌이 있다. 송강은 장난기 있다가도 시크하고, 차갑다가도 해맑은 다양한 모습이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가람은 첫사랑마저 양보하는 선오의 오랜 친구 이혜영을 연기한다. 자신이 맡은 혜영에 대해 "혜영이가 앞에서 밝고 에너지 넘치지만 한편으론 아픔과 걱정이 있다. 사람들이 누구나 그런 부분이 있지만 항상 긍정적이지만 안에서 끙끙거리는 모습이 좀 닮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송강은 김조조에게 첫눈에 반해 '좋알람'을 울리는 황선오 역을 맡았다. 송강은 "선오가 말이 없다. 순간순간의 감정을 표정으로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에 동시 공개된다. 이에 정가람은 "문화가 다른데 한국적인 정서를 외국 시청자들이 어떻게 보실지 후기가 궁금하다"며 설렘을 전했다. 
 
한편 '좋아하면 울리는'은 오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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