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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안양출신 항일독립운동가 동영상 제작 역사자료로 활용

안양시, 안양출신 항일독립운동가 동영상 제작 역사자료로 활용

기사승인 2019. 08. 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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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주 옹 방문(19. 8. 9)-1
최대호 안양시장(우측)이 항일독립운동가 김국주 옹(좌측)을 방문해 위로하고 있다./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안양 출신 항일독립운동가의 업적을 기리는 동영상을 제작해 지역 내 초·중·고교생들의 역사교육자료로 활용한다.

안양시는 지역 출신인 이재천·이재현·원태우 지사를 포함해 안양지역을 중심으로 항일독립운동활동을 펼친 애국지사 7인의 업적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8분 분량의 동영상은 ‘우리고장 항일애국지사’라는 표제로 애국지사 7인의 실물과 당시의 활동모습을 담은 사진,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행적과 삽화 및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해 제작됐다.

이 동영상은 현재 안양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식과 기념음악회에서 선을 보인 바 있다.

항일애국지사 7인 중 김국주 옹(95)은 유일한 생존자로 현재 안양 갈산동에 거주하고 있다.

김옹은 광복군 소속으로 중국 서주와 안휘성 지역에서 연락책임자로 활동했고, 상해지구 공작활동에도 참여했으며 제17대 광복회장을 역임 중이다. 정부는 김옹에게 건국포장(1977)과 건국훈장애국장(1990)을 수여한 바 있다.

현재 이들 항일애국지사를 기리는 동상과 흉상은 자유공원 보훈광장, 안양역, 만안도서관, 석수체육공원 건너편 등에 모셔져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되는 해에 최근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보복까지 겹쳐 항일애국지사들의 업적이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시게 생각된다”며 “이번에 제작한 동영상은 나라사랑 정신과 안양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청소년 역사교육 자료로 널리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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