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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가족 둘러싼 논란에 “청문회서 설명할 것”

조국, 가족 둘러싼 논란에 “청문회서 설명할 것”

기사승인 2019. 08. 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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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정책 발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안전분야에 대한 국민들께 드리는 다짐’이란 내용의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9시50분께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한 조 후보자는 아동성범죄자에 대한 1:1 전담 보호관찰, 정신질환자 치료를 통한 범죄 예방 등 정책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취재진들이 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청하자 “그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지적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상세한 경위, 배경 등 실체적 진실은 국회 청문회에서 성실히 답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 아버지가 운영한 사학재단인 ‘웅동학원’에 대한 채무 면탈 의혹에 대해서도 “상세한 내용은 국회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웅동학원과 관련한 의혹 외에도 조 후보자의 딸은 최근 낙제점을 받았음에도 부산대 의학전문대 장학금을 수령했다는 의혹과 외국어고등학교 재학 당시 논문 1저자 등재 의혹 등을 받고 있으며 조 후보자의 배우자·자녀는 사모펀드 투자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조 후보자는 전날 출근길에도 “가족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혀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국회 인사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주신다면 즉각 출석해 모두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언제 열릴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여야3당 간사회동을 갖고 청문회 일정을 논의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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