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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한강 토막살인사건 관련 당직경찰관 엄정 조치” 지시

이낙연 총리, “한강 토막살인사건 관련 당직경찰관 엄정 조치” 지시

기사승인 2019. 08. 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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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용 경찰청장 세종청사로 불러 재발방지 대책도 주문
이 총리, 국무회의 모두발언<YONHAP NO-0907>
이낙연 국무총리./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한강 토막살인사건 피의자의 자수 과정에서 발생한 경찰 당직근무자의 어이없는 초동 대처에 엄중하게 대처하고 세밀한 재발방지대책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석우 총리실 공보실장은 이날 이메일브리핑을 이 총리가 이날 오후 민 청장을 정부세종청사로 불러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이번 사건에 국민들은 몹시 실망하고 분노한다”면서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엄정한 조치와 함께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엄밀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총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민들께 정중하게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민 청장은 “경찰이 본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면서 “감찰조사 결과를 토대로 엄중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 청장은 “생각과 관점, 의식까지 전환하는 반성의 계기로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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