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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이중국적’ 조국 아들, 5차례 입영연기…“내년 입대 예정”

‘한·미 이중국적’ 조국 아들, 5차례 입영연기…“내년 입대 예정”

기사승인 2019. 08. 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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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조국, 정책발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안전분야에 대한 국민들께 드리는 다짐’이란 내용의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아들이 한국과 미국의 이중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후보자 측은 아들이 “내년에 입대할 예정”이라며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20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조 후보자의 아들은 후보자의 미국 유학 중 태어났고 현재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데 군 입대를 하고자 2017년 11월 외국국적불이행 확인서를 제출하고 현역병 판정을 받아 내년에 군 입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1남 1녀 중 둘째 아들인 조모씨(23)는 1996년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과 한국 국적을 모두 지니고 있다.

조 후보자는 1994년 8월~1997년 12월 미국 UC버클리에서 유학을 했으며 아들이 이 기간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속지주의 원칙에 따라 이중국적자가 됐다.

만 18세가 지나면 미국 국적을 포기할 수 있지만, 아들은 현재 이중국적을 유지하고 있다.

2015년 현역병 입영 대상이 된 이후 아들은 국내 대학원에 재학하면서 5차례에 걸쳐 입영을 연기했다.

2015~2017년에는 ‘24세 이전 출국’을 사유로 세 차례, ‘출국 대기’로 한 차례 입영을 연기했다. 지난해 3월에는 학업을 이유로 입영 연기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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