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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 송승헌 “진지한 이미지 고민…가벼운 역할로 연기 재미 느끼는 중”

‘위대한 쇼’ 송승헌 “진지한 이미지 고민…가벼운 역할로 연기 재미 느끼는 중”

기사승인 2019. 08. 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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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 송승헌 /사진=김현우 기자

 '위대한 쇼' 송승헌이 자신의 이미지에 고민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극본 설준석, 연출 신용휘 김정욱) 제작발표회가 열려 송승헌, 이선빈, 임주환, 노정의, 신용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전 국회의원 위대한 역을 맡은 송승헌은 "'남자셋 여자셋'을 할 때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다. 늘 '남자셋 여자셋'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다. 그때 연기가 뭔지도 몰랐고 대본을 받자마자 일주일 후부터 나오라고 해서 바로 나갔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그때의 저는 가장 순수했고 연기도 못했지만 그 작품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에 있는 것 같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라며 "송승헌 하면 진지한 이미지가 있는데 사실 저도 왜 그런 이미지가 있는지 최근 몇 년 동안 고민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최근 OCN에서 했던 '블랙'이나 '플레이어'도 기존에 제가 해왔던 연기와는 다른 색깔이었다. 풀어진 연기를 하면서 창피하지만 최근 3~4년간 연기에 재미를 많이 느끼고 있다. 이번에도 국회의원 역할이지만 첫 방송을 보시면 제가 왜 하려고 했는지, 가볍게 힘 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항상 현장을 갈 때마다 즐겁다. 2~30대 송승헌보다 너무나 현장이 재밌어서 20대 때 이런 느낌을 받았으면 더 좋은 배우가 되지 않았을까, 좀 더 연기 칭찬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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