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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3분기 역기저 효과로 영업익 감소 전망…목표가↓”

“빙그레, 3분기 역기저 효과로 영업익 감소 전망…목표가↓”

기사승인 2019. 08. 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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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1일 빙그레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 역시 역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2494억원, 206억원을 기록했다”며 “폭염 수혜로 이익 개선폭이 컸던 빙과류 실적이 역기저 효과로 작용했고, 성수기를 맞아 매출 활성화 측면의 마케팅 비용을 확대함에 따라 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냉장부문은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지만 냉동 부문은 7월 빙과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로, 매출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슈퍼콘 등 주력 제품 마케팅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바시티 프로모션을 확대하면서 이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빙그레가 가정간편식을 시작으로 펫푸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했다”며 “이는 초기 비용 부담이 있지만 주력 사업의 중장기 성장성이 제한적인 가운데 사업 다각화 추진 및 해외 판로 확대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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