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1일 SK텔레콤에 대해 3분기 연결 영업익 뿐 아니라 통신부문 영업이익 증가 전환이 유력하다며 본격적인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0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이동전화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성장 및 마케팅비용 증가 폭 둔화로 3분기 연결 영업익과 통신부문 영업이익 증가가 유력하고, 기대배당수익률이 4.3%에 달해 높은 배당 투자 수익이 예상된다”며 “이동전화 ARPU가 반등함과 더불어 3분기 영업이익 증가로 본격적인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엔 별도/연결 모두 2분기대비 이익 증가 전환이 예상돼 완벽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전망”이라며 “이미 3.5GHz주파수상각비용이 2분기부터 시작된데다 마케팅 비용도 전분기대비 4% 증가에 그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분기 이동전화 ARPU성장률이 2%로 높아지고 유선부문 매출 성장 지속을 감안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대비 13% 성장한 365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며 업종내 톱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