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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학생 경제멘토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

경북도, 대학생 경제멘토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

기사승인 2019. 08. 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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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운영 18개 대학 279명 양성…21일 경북일고서 교실수업
경북도가 21일 도청 동락관에서 소비자분야 전공 대학생을 경제멘토로 양성하는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2PM&30AM) 1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 앞서 양성된 대학생 경제멘토는 경북일고등학교(예천군 소재)에서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14개반 교실수업을 진행했다.

수업내용은 고등학생에게 필요한 사회초년생 올바른 카드사용법, 주문제작상품 및 뷰티상품 소비자피해 대처법, 인앱(in-App.) 및 간편결제 소비지식 등이다.

경북도의 2PM&30AM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유일한 대학생 대상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기존 소비자전문가를 통해 대학생을 소비자분야 전문가로 양성하고 양성된 대학생이 경제멘토가 돼 재미있는 콘텐츠와 함께 멘토링 방식으로 청소년 대상 소비경제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5개 대학 30명으로 시작해 올해까지 서울대 등 18개 대학 279명이 참여했으며 도내 초·중·고등학생 1만8231명을 교육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2010년 행정안전부‘공무원정책연구발표대회 1위’, 2012년 ASEAN 세미나에서 지방정부 최초로 ‘BEST PRACTICE’로 소개돼 호평을 받았고 2017년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에서 ‘지방자치단체 소비자교육모델’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 수료자로 구성된 청년들은 ‘아임어스피커’라는 이름으로 사회적 협동조합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인가 받았으며 올해 교육법인으로 설립했다. 이들은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사업을 할 예정이다.

이 외 △다문화가정 역할극 소비경제교육 △기만상술 및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어르신 경로당 순회교육 △고령자 소비생활돌봄체계 구축사업 △소비자전문가 역량강화교육 등 여러 소비경제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희 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경제여건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합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소비경제교육에 대해 전문인력을 양성해 도민들이 현명한 가계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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