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에이치알은 자체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을 통해 지난 7월24~29일 구직자 3612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취업희망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37.6%가 ‘취업만 되면 어디든 상관 없다’고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20.9%) △중견기업(16.1%) △공기업/공공기관(12.8%) △대기업(9.2%) △외국계기업(3.4%) 순으로 집계됐다.
‘취업만 되면 어디든 상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을 성별로 보면 여성(40.4%)이 남성(32.5%) 보다 조금 더 높았다.
기업 형태가 어디든 상관 없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빨리 취업을 해야 해서(47%) △길어지는 구직활동에 지쳐서(35.7%) △남들보다 스펙 등 강점이 부족해서(20.9%) △목표 기업을 잡아도 들어가기 힘들어서(15.5%) 등의 나타났다.
전체 구직자의 30.7%는 ‘입사 후 이직할 계획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직 활동은 입사 후 평균 2.5년 이후부터 시작할 계획으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2년 6개월~3년 미만(22.2%) △2년~2년 6개월 미만(19.0%) △3년 이상(17.8%) △1년~1년 6개월 미만(16.4%) 등의 조사됐다.
구직자들은 취업 준비 중 주로 정보를 얻는 경로(복수응답)로 △취업포털 제공 공고 및 정보(79.3%) △기업 채용 사이트 및 홍보 콘텐츠(26.3%) △취업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20.5%) 등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