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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22일 PGA 투어 챔피언십 출격

임성재, 22일 PGA 투어 챔피언십 출격

기사승인 2019. 08. 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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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하는 임성재…PGA 투어챔피언십...  (EPA)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미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개막을 이틀 앞둔 20일(현지시간) 임성재가 연습 라운드 도중 그린에서 퍼팅하고 있다./EPA연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이 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2018-2019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다. 지난 19일 끝난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한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우승 보너스 1500만달러(약 181억원)를 주고 최하위인 30위도 39만 5000달러(약 4억8000만원)를 받는다.

투어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새로운 제도로 진행된다.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1위를 달린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10언더파를 안고 대회를 시작한다. 2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8언더파, 3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7언더파를 미리 받고 1라운드에 들어간다.

올해 시즌 챔피언 등극에 가장 유리한 선수는 역시 토머스다. 2타 차 선두로 대회를 시작하는 토머스가 우승하면 우즈에 이어 페덱스컵을 두 번 제패하는 선수가 된다. 우즈는 2007년과 2009년 페덱스컵 챔피언이 됐고, 토머스는 2017년에 이어 2년 만에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 우즈는 올해 페덱스컵 순위 42위에 그쳐 이번 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챔피언 로즈는 페덱스컵 순위 17위를 기록, 2언더파에서 이번 대회를 시작한다. 또 2016년에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페덱스컵 순위 5위에 해당하는 어드밴티지 5언더파를 미리 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신인 임성재(21)가 24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합류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16년 김시우(24) 이후 3년 만이다. 2018-2019시즌 신인 중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임성재는 아시아 최초의 PGA 투어 신인상 수상이 유력하다. 한국 선수의 역대 페덱스컵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49)의 5위, 신인의 최고 순위는 2017년 잰더 쇼플리(미국)의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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