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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노인요양시설 인권지킴이 운영…노인 학대 및 인권침해 모니터링

성남시, 노인요양시설 인권지킴이 운영…노인 학대 및 인권침해 모니터링

기사승인 2019. 08. 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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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한 어르신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인권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권지킴이는 사회복지시설 근무자, 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사, 요양 시설 종사자 등 6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관내 49곳의 노인요양시설의 노인 인권보호 활동을 하게된다.

이들은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모니터링하고, 학대, 방임 등 인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소 어르신과 각종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또 시설 종사자들과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전달 받는 등 원활한 시설운영을 위해 성남시와의 중간매개체 역활을 하게 된다.

안전지킴이는 모니터링 과정에서 노인 학대나 방임 등의 흔적이나 징후, 시설의 인권 침해 등의 사례를 발견하면 시에 통보하고 시는 즉각 초치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노인돌봄시설 인증제’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노인돌봄시설 인증제는 49곳의 노인요양시설과 12곳 주야간노인보호센터가 일정 기간 이상 시설 운영 후 인증을 신청하면 성남시 인증 심사위원회의 현장 평가와 심사를 거쳐 우수시설로 인증을 받게 된다.

인증 시설에는 환경개선 사업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3년마다 인증을 갱신한다. 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제도적 안전·안심 장치는 시민의 신뢰를 높이고 ‘내 부모님’을 믿고 맡기는 노인 요양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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