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민주당, ‘조국 딸 의혹’에 “제1저자로 특혜받은 것 없어”

민주당, ‘조국 딸 의혹’에 “제1저자로 특혜받은 것 없어”

기사승인 2019. 08. 21. 12: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조국 인사청문회 관련 기자회견하는 민주당 법사위원들
송기헌 간사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이 21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철희 의원, 송기헌 간사, 김종민 의원.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야당의 각종 의혹 제기를 ‘정치공세’라고 규정지으며 조 후보자 엄호에 나섰다.

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인 2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송기헌 법사위 간사는 “조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사실과 다른 의혹이 많다”며 “사실이라고 해도 그것이 정치공세로 인해 악의적으로 포장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송 간사는 “무엇보다 청문회가 빨리 열려서 정상적으로 이런 문제에 대해 조 후보자가 어떻게 해명하는지 국민들이 보게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청문회를 정치공세의 장으로 바꿔서 (야당이) 정치공세로만 일관하려는 것을 국민들이 분명히 직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송 강사는 “조 후보자가 문재인정부의 상징적인 인물이고 특별히 사법개혁의 상징적인 인물이라서 정치공세를 집중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이제 그만두고 빨리 정상적으로 청문회를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간사는 조 후보자의 딸에 대한 의혹에도 적극 해명했다. 앞서 조 후보자의 딸 조모 씨는 한영외고 2학년 재학 시절 단국대 의과대학 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한 뒤 해당 연구소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송 간사는 “우리가 확인한 바로는 대학 입학 할 때 논문이 첨부된 것이 아니다”라며 “후보자 딸이 쓴 자소서에는 ‘논문썼다’정도가 기재된 것이지 제1저자니 이런 이야기는 없다”며 “짚고 싶은 것은 제1저자로 딸이 특혜를 받은 것은 아니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법사위 소속인 김종민 의원은 “제1저자는 누구나 의구심을 가질 수 있고, 그부분 우리도 궁금한 문제로 본다”면서도 “교수의 교육적 배려인데 그것이 부모의 상황적 지위로 따낸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