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日방위백서 초안, ‘북핵 소형화·탄두화 이미 실현’ 첫 명기

日방위백서 초안, ‘북핵 소형화·탄두화 이미 실현’ 첫 명기

기사승인 2019. 08. 21. 14: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지난해 '실현에 이르고 있을 가능성' 표현서 진전
일본 정부의 올해 방위백서 초안에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관련 “소형화·탄두화를 이미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표현이 처음 명기됐다.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9월 중순 각의에서 방위백서를 확정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2018년 판에서는 핵무기의 소형화·탄두화에 대해 “실현에 이르고 있을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고 했으나 올해 초안에선 기술 진전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이같은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북한의 군사 동향에 대해서는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유지했다. 신문은 “핵무기 소형화에 의해 탄도미사일 탑재가 가능하게 되는 것에 대한 위기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안에선 ‘자위대 초계기 위협비행-레이더 조사(照射)’ 갈등과 한국이 일본 자위대함에 욱일기(旭日旗) 게양을 자제할 것을 요청한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 측에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적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