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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7억호주달러 규모 캥거루본드 발행

산업은행, 7억호주달러 규모 캥거루본드 발행

기사승인 2019. 08. 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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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호주 채권시장에서 7억호주달러(약 5700억원)의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캥거루본드는 호주시장에서 외국기관에 의해 발행되는 호주달러 표시 채권이다. 추후 발행대금은 호주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 등 해외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이 이번에 발행한 캥거루본드는 5년만기 변동금리 5억 호주달러와 5년 만기 고정금리 2억달러로 구성된다. 5년 만기 변동금리는 BBSW(Bank Bill Swap Rate, 호주 채권시장 기준금리)에 78bp(1bp=0.01%포인트) 가산한 수준이며, 5년 만기 고정금리는 1.5725%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호주 채권시장 내 유통금리 축소와 선순위채 공급물량 감소, 호주달러 유동성과 투자수요 등을 확인한 후 발행해 미국달러 채권 대비 10bp 이상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했다”며 “지난 7월 5년 만기 유로화채권의 0% 금리발행 이후 호주시장에서도 캥거루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조달기반을 다양화함으로써 향후 한국계 기관의 해외 틈새시장 공모채권 발행을 위한 우호적 여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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