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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두번째 차량 판매는 이곳에서 부터’…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품물류센터를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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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두번째 차량 판매는 이곳에서 부터’…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품물류센터를 가보니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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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르세데스-벤츠 부품물류센터 실내 전경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품물류센터 실내 전경/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첫 번째 차량은 세일즈맨이 팔지만, 두 번째 차량은 서비스팀에서 판매한다.”

지난 20일 경기도 안성에서 개최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품물류센터 증축 개소식에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원활한 부품 공급이 최상의 고객 서비스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임러 그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총 11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성 물류센터는 그중 톱3에 해당한다. 클라우스 짐스키 다임러 그룹 부품물류 총괄은 이곳에 대해 “친환경적이며, 업무안전을 보장할 뿐 아니라, 최신기술이 많이 쓰인 아주 모던한 곳”이라며 “확장을 통해 한국 고객의 니즈에 더욱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곳에 대해 소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품물류센터는 2014년 7월 520억원을 투자해 1만7800㎡ 규모로 건립 됐고, 지난해 35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약 2배 규모인 3만500㎡로 증축됐다. 이를 통해 주문이 들어왔을때 출고하는 공간인 ‘도크’가 기존 8개에서 20개로 늘어났고, 이곳에서 하루 약 4만개의 부품이 승용 71개소, 상용 18개소 등 전국 89개 지점으로 공급되고 있다. 서울·경기·충청 지역의 경우 하루 2회 배송도 가능하다.

7-3. VNA(Very Narrow Aisle) 시스템 및 특수지게차
VNA 트럭이 VNA시스템이 적용된 렉 사이에서 작업하고 있는 모습./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규모뿐 아니라 최신 기술도 대폭 적용됐다. 부품을 저장하는 공간인 ‘렉’은 지게차의 회전 반경을 고려해 3.5m를 확보해야 했지만, ‘최소 통로폭(VNA, Very Narrow Aisle)’을 적용해 렉간 폭을 1.8m로 최대한 좁게했다. 이를 위해 도입된 VNA 트럭은 최적·최소 동선으로 이동하며, 통로에 들어가면 바닥에 설치된 와이어를 따라 왕복 운동을 한다. 특히 장비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근처에 사람이나 장애물이 접근할 경우 정지하도록 설계돼 업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대당 가격은 1억5000만원으로 총 2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렉에는 부품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스프링 쿨러 시스템이 적용됐고, 강화된 내진 법규에 따라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도록 사선으로 로프를 설치했다.

물류센터는 무엇보다 바닥이 중요한 만큼 ㎡당 5t 이상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고, 바닥 1m당 최대 허용 편차가 1.3mm 수준으로 플랫니스를 강화했다. 기존 천장에 라디에이터를 설치한 것과 달리 온돌 형식의 플로히팅 시스템을 적용했고, 천장에 창문을 설치해 자연 채광 효과를 더했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했다.

최신기술 또한 대폭 적용돼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워크 스테이션’은 재고를 확인하고 다시 돌아와 작업해야 했던 기존 고정식 PC와 달리, 8~12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와 PC·프린터 등이 설치된 장치를 통해 이동하면서 작업할 수 있게 됐다.

최대 8~10m까지 스캔이 가능한 ‘장거리 스캐너’는 작업자가 일일이 부품 가까이로 이동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시킨다. ‘벨트 프린터’, ‘핑거 스캐너’, ‘글로브 스캐너’, ‘태블릿 PC’ 등 장치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30%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워크 스테이션은 다음 달 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나머지 장치들은 네트워크 작동 테스트 중으로 내년까지 모두 도입 및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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