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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KCON) 연계한 중기 제품, 美서 역대 최고 현장판매 달성

케이콘(KCON) 연계한 중기 제품, 美서 역대 최고 현장판매 달성

기사승인 2019. 08.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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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KCON 2019 LA 연계 중소기업 수출상담·판촉전시회' 결과 발표
세계 최대 케이(K)컬쳐 컨벤션인 케이콘(KCON) 2019 LA와 연계한 중소기업제품 수출상담·판촉전시회(8.16~18)에 40여개 국내 중소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고의 현장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케이콘(KCON)은 CJ ENM의 주최로 케이팝 콘서트에 한국의 최신 패션, 뷰티, 콘텐츠와 케이(K)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세계 최대 케이(K) 컬쳐 컨벤션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KCON 2019 LA 연계 중소기업 수출상담·판촉전시회’ 결과를 발표했다.

KCON과 연계한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은 자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를 직접 만나 마케팅과 판로 개척의 기회를 펼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해외진출 상생플랫폼이다.

중기부는 CJENM과 2014년부터 한류를 활용한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그간 17회에 걸쳐 778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187억원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LA는 미국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 콘텐츠 도시로 중기부가 KCON 연계 중소기업 판촉전을 개최한 2014년 이후 5년 만에 관람객이 2배 넘게 증가했다.

KCON 관람객의 67%가 1020 한류 팬들인 점을 고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influencer)와 K팝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늘리는 등 K팝, K뷰티, K푸드 콘텐츠를 강화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한류경험 기회를 늘려왔다.

올해에도 미국에서 뷰티, 패션 등 분야로 인지도가 높은 ‘휴라이(hyulari)’ ‘젠채(Jen Chae)’ 등 20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중소기업 제품 리뷰를 실시간 SNS로 업로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노리센터라는 공동 이벤트 부스를 활용한 한글 놀이, 뽑기놀이 등 다양한 한류이벤트를 통해 판촉전 3일 내내 참관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K팝을 넘어 K뷰티·패션으로 이어지는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 KCON LA에 참여한 중소기업 40개사는 판촉 3일 만에 1억5000만원의 현장판매를 기록했다. 또한 KCON 행사 첫 날인 16일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도 현지 바이어(60개사와 261건의 상담)와 83억원의 계약추진과 36만달러(4억3000 만원)의 현장 발주계약을 성사시켰다.

특히 이번 KCON LA를 통해 처음 미국시장 진출에 도전한 꼬레인터 내셔널은 수출상담회에서 월마트 등에 납품하는 유통바이어를 만나 36만달러(4억3000만원)의 현장 발주 계약을 완료했다.

기초 화장품을 판매하는 스캔코사의 경우 3일 동안 자사 인스타 그램 구독자수가 20명에서 2000명으로 약 100배 증가했으며, 1차에 이어 추가로 공수한 2차 물량까지 추가 완판됐다.

지난 5월 케이콘저팬(KCON JAPAN)에 처음 참가한 캐럿티카는 “KCON 참여 이후 1억5000만원의 후속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추가 계약을 논의 중”이라며 “이번 KCON LA도 처음 참여인데 현장판매 잔여물량을 현지총판에서 모두 사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용석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중소기업이 수만명의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사제품을 직접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CJENM의 KCON 행사와 다양한 홍보 수단이 중소기업의 글로벌 활로를 여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열풍을 활용한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방안(브랜드K 등)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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