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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공과대 대단위 학부제 개편…학생활동 중심 융합교육

건국대, 공과대 대단위 학부제 개편…학생활동 중심 융합교육

기사승인 2019. 08. 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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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가 오는 2020학년도부터 공과대학 학과 체제를 대단위 학부재로 개편한다. 사진은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 /제공=건국대
건국대학교가 오는 2020학년도부터 공과대학 학과 체제를 대단위 학부재로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건국대는 공학교육의 혁신을 위해 2020학년도부터 이상 5개 대단위 학부와 생물공학과, 산업공학과, 신산업융합학과(특성화고졸재직자), K뷰티산업융합학과(특성화고졸재직자) 4개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는 최근 학부제로 전환한 사회환경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화학공학부에 이은 것이다.

따라서 건국대 공과대학은 사회환경공학부(사회환경공학부, 기술융합공학과), 기계항공공학부(기계공학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컴퓨터공학부(소프트웨어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2개의 학부를 둘 예정이다.

건국대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지식 자체의 생산보다 융합적 사고에 기반한 지식의 통합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대학 교육 전 부문에서 혁신을 가하고 있다.

대단위 학부제는 학령인구 감소 등 고등교육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융합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적극 수용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건국대는 학부제를 ‘혁신의 틀’로, 융합-모듈 클러스터 커리큘럼을 ‘혁신의 내용’으로 규정했다. 건국대는 사회환경공학부 내 학과(인프라시스템공학·환경공학·사회환경플랜트공학)를 통합해 5개 전공트랙 (ICT융합 국토환경 및 대기공학, 구조 및 구조재료공학, 수리해양생태공학, 지반환경공학, 환경플랜트공학)을 편성한다. 이어 이들의 조합이 하나의 직무가 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정리한다.

김선주 건국대 공과대학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모듈을 스스로 계획하고 선택함으로써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자기주도적 진로 개척을 가능케 하는 융합-모듈 클러스터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융합적 사고를 배양하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역량을 가지게 되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과대학은 강의 중심에서 학생 중심의 교육을 준비한다. 현재도 건국대 공과대학은 4년 8학기의 틀을 깨고 학생들의 자기 주도하에 학기와 커리큘럼을 입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유연 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건국대는 현장실습 2+1학기제, 채용연계성 3+1학년제 등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학부연구생 프로그램, 4+1 학·석사 통합과정 등 연구인턴쉽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연구 활동 또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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