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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년이 몰려오는 ‘창업허브도시‘ 만든다

대구시, 청년이 몰려오는 ‘창업허브도시‘ 만든다

기사승인 2019. 08. 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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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혁신창업생태계 조성현황·발전방향 논의하는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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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앞줄 가운데)이 21일 오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대구시
대구시가 민선6기 이후 5년간 추진해 온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상황에 대한 진단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현장의 소리를 청취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21일 오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지원기관, 투자자, 창업가 등 25명의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관계관들과 ‘대구 혁신창업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얘기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주재하고 ‘지역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현황과 발전방향’ 발표와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으로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시는 지역 창업 생태계가 2017년 기준 창업기업 수는 전국 7위이고 신생 기업은 많지 않으나 창업 기업은 시 지원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 창업 후 생존율은 전국1위를 기록하며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창업지원 공간은 연평균 7.1%, 참여기업은 연평균 22.8% 증가해 지난해 말 현재 창업지원 공간 700여개에 누적 참여기업은 1620개이다.

현재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7개 1097억원 규모의 펀드가 운영 되고 있고 올해 9월에는 250억원 규모의 ‘달빛 혁신성장 지원 펀드’와 내년 1월에는 삼성전자와 함께 ‘청년창업펀드(C-펀드) 2.0’이 12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동안 창업인프라 확충·지원 사업 확대, 소프트웨어 기반의 가벼운 창업 증가로 양적인 성장은 했으나 벤처기업으로의 성장 및 지역대표 성공스토리 부족, 민간자본의 자율적인 투자 확대 미흡, 창업기업의 수도권 이탈 등 지역의 한계는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시는 △창업역량 강화 △창업투자 생태계 강화 △스케일업 지원 △첨단제조창업 육성 등 4대 전략을 추진해 2022년까지 창업기업 2100개사 배출, 미니 유니콘기업 100개사 발굴, 민간투자 역량 2배 확대 등 대구를 ‘글로벌 기술혁신창업 선도도시’로 도약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가 제시한 ‘지역 혁신창업 생태계 발전방향’에 대해 창업지원기관 및 투자자·엑셀러레이터, 엔젤클럽·창업기업 대표 등 참석자들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분야별 역할과 건의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권영진 시장은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구에 가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 청년들이 대구로 몰려오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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