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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논란’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6.7%…9주 만에 ‘부정평가>긍정평가’

‘조국 논란’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6.7%…9주 만에 ‘부정평가>긍정평가’

기사승인 2019. 08. 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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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민주 38.3%·한국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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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리얼미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약 두 달 만에 긍정 평가를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8월 3주 차 주중동향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6.7%로 지난주 대비 2.7%p 하락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9%p 오른 49.2%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4.1%로 0.2%p 감소했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 것은 북한 목선 논란 등이 불거졌던 지난 6월 이후 9주 만이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서울, 충청권, 50대와 20대, 30대, 여성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지난주 주말을 경과하며 이번 주 초중반까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 보도가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8월 3주차 정당 지지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2.3%p 내린 38.3%로 7월 2주 차 이후 6주 만에 다시 30%대로 주저앉았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29.3%로 0.1%p 떨어져 지난주와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다.

정의당은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률인 6.9%로 지난주와 동일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5.9%로 0.9%p 올라 2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우리공화당은 2.4%로 0.6%p 올라 다시 2%대를 회복했다. 민주평화당은 0.2%p 오른 1.7%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1.0%p 오른 2.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3%p 감소한 13.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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