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그니처 올레드 TV R’, ‘IDEA 2019’서 최고상 수상

LG시그니처 올레드TV R./제공 = LG전자

LG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IDEA 2019’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를 포함해 총 13개의 상을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1700여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과 ‘프리미엄 천장형 선풍기’가 각각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은 앞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은 세계 첫 롤러블 TV로 올레드의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시청할 때는 화면을 펼쳐주고 시청하지 않을 때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는다. 절제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체 외관에는 리얼 알루미늄을, 스피커에는 명품 패브릭 브랜드 ‘크바드라트’의 원단을 적용해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

LG 프리미엄 천장형 선풍기./제공 = LG전자

프리미엄 천장형 선풍기는 혹등고래의 가슴지느러미를 본뜬 생체모방 기술을 적용했다. 혹등고래의 가슴지느러미 앞부분에 있는 독특한 혹은 헤엄쳐 나아가기에 유리하게 물살의 흐름을 만든다. 선풍기 날개에는 작은 돌기를 만들어 날개의 회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난기류와 소음을 줄였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의 UX(사용자 경험)는 이번 IDEA에서 은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65인치 전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 뷰’를 비롯해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 뷰’, 화면이 완전히 내려간 ‘제로 뷰’ 등 3가지 뷰를 구현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센터장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는 장인정신이 깃든 하나의 작품”이라며 “단순한 디자인을 지향하면서도 조화롭고 정제된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