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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섭-정하늘-성낙송, 하반기 경륜 첫 빅 매치서 격돌

신은섭-정하늘-성낙송, 하반기 경륜 첫 빅 매치서 격돌

기사승인 2019. 08. 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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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륜 슈퍼특선의 강자 신은섭, 정하늘, 성낙송이 경륜 하반기 첫 빅매치에서 격돌한다.

제11회 스포츠동아배 대상경륜이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광명 스피돔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하반기 경륜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슈퍼특선의 강자 정종진, 황인혁이 빠진 가운데 신은섭, 정하늘, 성낙송이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성낙송은 신은섭과 상대전적 19승 15패, 정하늘과 상대전적 13승 12패로 모두 앞서 있어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다만 두 선수를 한꺼번에 상하는 것이 벅찰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3년간 대회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신은섭의 기세도 무시할 수 없다.

경륜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누가 다수의 연대 세력을 포진시키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번 대상 경주는 신은섭과 정하늘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위치이고 성낙송이 경상권을 대표하는 입장이다. 선수들이 막중한 책임감에 따른 중압감이 대단할 것”이라며 “자칫 세 선수가 과도하게 서로를 견제할 경우 복병에게 우승이 돌아가는 이변도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도권의 아성이 깨질지도 관심사다. 역대 대회에서 수도권이 여섯 차례 우승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연대 세력이 많았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 경상·호남권이 각각 두 차례씩 우승했다. 객관적인 기량이나 기세에서는 이번 대회에서도 수도권이 유리하다는 평가다. 다만 예선전과 준결승에서 수도권 선수들이 대거 탈락할 경우 수적 우세를 등에 업고 유리한 작전 전개를 펼칠 수 있는 경상권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최근 수적으로 우세한 팀이 주도권을 선점하며 완승을 거두는 경주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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