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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조국 의혹 진실 여부·국민정서 배반 등 본인 입으로 입장 들어야 ”

청와대 “조국 의혹 진실 여부·국민정서 배반 등 본인 입으로 입장 들어야 ”

기사승인 2019. 08. 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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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22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국 지명자가 밝히게 될 이유, 근거, 나몰라라하지 않겠다는 점 등을 총괄적으로 봐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조 후보자 딸의 부정입학 의혹 등에 대해 청와대는 문제가 안된다, 괜찮다고 판단하나’는 질문에 “지금 현재 괜찮다 아니다를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며 이 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이 문재인 정부가 내세웠던 가치와 배치된다. 문정부의 가치를 포기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조 후보자 문제와) 같이 봐야할 사안인지는 좀 더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의 의혹이 국민 정서법에 어긋나는데 여기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진실 여부를 가리는 것 뿐만 아니라 국민 정서에 어긋나는 것 또한 본인 입으로 입장을 들어야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조 후보자 관련 의혹들이 밝혀지기 위해서라도 “8월 30일 안에 무조건 청문회가 열릴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윤도한 수석께서 조 수석에 대한 의혹이 합리적 의혹 제기도 있고 사실과 전혀 다른 의혹도 있다고 브리핑하셨는데, 지금 어디까지가 사실과 전혀 다른 의혹인지 합리적 의혹 제기인지 제가 규정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사실이 아닌지를 정확하게 소명해야 하기 때문에 인사청문회가 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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