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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초고령사회 노인복지 그물망 조성에 앞장

창녕군, 초고령사회 노인복지 그물망 조성에 앞장

기사승인 2019. 08. 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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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인구 29%, 일자리 제공과 여가생활 지원
창녕군 노인복지 촘촘한 그물망 (1)
창녕군 남지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기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29%에 달하는 초고령사회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촘촘한 노인 복지 그물망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2일 창녕군에 따르면 북부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대합노인복지회관을 38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연면적 1247㎡) 규모로 지난해 5월 개관했다.

대합노인복지회관의 개관은 성산면, 대합면 등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접근성이 개선돼 복지체감 만족도가 향상되는 등 어르신들의 문화 갈증이 크게 해소되고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이용인원 1만9780명, 하루 평균 약 136명으로 군은 집계했다.

이에 앞서 운영하고 있는 창녕노인복지회관과 영산노인복지회관, 남지종합복지관에서도 다양한 취미·교양 프로그램 운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창녕노인복지회관은 지난해 연인원 13만2587명, 하루 평균 약 446명이 이용했다. 영산노인복지회관은 연인원 5만7848명, 하루 평균 약 194명, 남지종합복지관은 연인원 13만4738명, 하루 평균 약 466명이 이용했다.

또 군에서는 상설 건강교실 운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는 물론 영양, 비만, 운동 및 구강관리, 우울과 치매예방 등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통합건강서비스를 제공해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조기 발견 및 예방교육을 통해 건강증진 능력을 배양시켜 건강생활 실천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창녕군 치매안심센터는 남·북 권역별(창녕군보건소·남지보건지소)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치매 조기검진 및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 등 환자와 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100세 시대를 맞아 노후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는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어르신들께서 삶의 후반전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여가생활을 위한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근로능력이 있는 만 60세 이상 노인 및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41억원의 사업비로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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