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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콘텐츠 확보에 사활…U+프로야구 중계 지연시간 10초→2초대 목표

LG유플러스, 5G 콘텐츠 확보에 사활…U+프로야구 중계 지연시간 10초→2초대 목표

기사승인 2019. 08. 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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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부문 모바일상품그룹 박종욱 전무
박종욱 LG유플러스 PS부문 모바일상품그룹 전무가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S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장예림 기자
LG유플러스가 5G(5세대 이동통신) 차별화 콘텐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5G 6대 핵심 서비스인 ‘U+프로야구’에 5G 전용 서비스 ‘경기장줌인’ ‘홈밀착영상’을 고도화하고, 중계 지연시간도 2초대로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22일 오전 서울 광화문 S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은 U+프로야구 전략을 발표했다.

U+프로야구는 모바일을 통해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스포츠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번에 개편된 U+프로야구는 △세계 최초 8K 생중계 △ABL 등 해외 프로야구 리그로 콘텐츠 확장 △U+모바일tv 연계를 통한 이용자 접근성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LG유플러스는 내달부터 ‘빠른 중계’ 서비스를 도입해 실제 경기 시간과 중계 콘텐츠 간 지연 시간을 현재보다 70% 감소시키는 등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지연 시간은 10초대로 향후 2초대로 좁히겠다는 전략이다.

주영준 LG유플러스 PS부문 모바일상품그룹 모바일서비스1담당은 “모바일 중계는 유선, IPTV로 서비스 신호를 받아 모바일 인프라를 통해 진행된다. 그러다 보니 IPTV 대비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다”며 “현재 10초대로 중계 서비스를 발송하지만, 목표는 2초 이내다. 실제 경기상황, IPTV 대비 시간 격차는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U+프로야구는 올해 △경기장줌인(5G 전용 서비스) △홈밀착영상(5G 전용 서비스) △주요장면 다시보기 △AR 입체중계 등 4대 핵심 기능으로 진행된다. 홈밀찰영상은 60여대 카메라로 촬영, 현재 잠실 경기장에 한정해 제공 중이다.

또, 세계 최초로 8K(7680x4320) 초고해상도를 야구경기 생중계에 접목해 스포츠 콘텐츠 화질 경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8K 화질로 제공되는 ‘경기장 줌인’ 서비스를 통해 야구장의 특정 부분을 최대 8배까지 늘려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8K 시청 중 네트워크 속도가 저하될 경우에는 4K로 자동 전환돼 끊김 없는 고화질 중계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중 U+프로야구의 해외 경기 콘텐츠를 더욱 확대한다. 시청 수요가 높은 주요 해외 경기를 통해 야구 스포츠 플랫폼으로써 입지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U+프로야구에 ‘MLB’관을 새롭게 배치하고 한국 메이저리거 출전 경기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3개 경기를 실시간 생중계한다. 호주 프로야구리그 ‘ABL’ 경기 생중계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LG유플러스는 고객 접근성 확대를 위해 ‘U+모바일tv’에 ‘야구 입점관’을 마련했다. 고객들은 U+프로야구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야구 입점관에서 곧바로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다만 5G 특화 기능은 U+프로야구 앱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PS부문 모바일상품그룹 전무는 “5G가 서비스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 돈, 보조금 중심이 되면서 서비스 차별화가 늦춰졌다. 그러나 현재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며 “상용화 이후 짧은 기간이지만, 5G 데이터 소비량이 LTE 대비 3배 이상 많다. U+프로야구 등 향후 고객 니즈를 반영해 투자하고, 발전시키겠다. LG유플러스가 5G 서비스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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