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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중국 화장품전문가 기술향상 연수 개최

순천향대, 중국 화장품전문가 기술향상 연수 개최

기사승인 2019. 08. 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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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전문가 기술향상 연수
김미정 순천향대 화장품연구소장(앞줄 왼쪽 첫 번째)과 중국인 연수생들이 ‘립스틱’ 제조실습에서 각 자가 완성한 완성한 제품과 비이커속 원료를 보여주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는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 주관으로 20~23일 3박4일간 교내 지역혁신관에서 ‘2기 중국 화장품전문가 기술향상 연수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센터의 김미정 순천향대 화장품연구소장은 “한국 화장품의 지속적인 중국시장 수요증가와 꾸준한 공략을 위해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지식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1대 1 ‘맞춤형 피부진단’과 이를 수반한 올바른 제품선택과 권장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과의 지속적 신뢰를 쌓아가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지식 함양 연수과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국내 대학에서의 연수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내 화장품 시장의 수요 확대는 소비자의 선택에 초점을 두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전문적인 기술향상 연수과정을 통해 국내 대학과 손잡고 자신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연수를 택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화장품 관련 기초이론과 제조, 분석실습, 생산공장 견학으로 이어진다.

△피부 유형별 제품적용 △화장품 개론 및 원료의 이해 △화장품의 미생물 △화장품의 유해물질분석 이론 등 5시간의 이론과정과 △화장품의 미생물 시험 결과분석 △화장품의 중금속 분석Ⅰ,Ⅱ △2중 기능성 미백, 주름성분 함량 분석 △스킨, 로션, 립스틱 제품을 직접제조하는 13시간 이상의 실습과정이 진행된다.

특히, 립스틱 제조실습에서는 색을 만드는 조색(調色), 원료배합과정, 제형을 굳히는 몰딩 등을 통해 기술향상에 초점을 둔 일련의 실습이 이뤄졌다.

또, 23일에는 세종시에 위치한 리봄화장품(주)의 생산 현장을 견학해 화장품 제조에서부터 생산까지 전반적인 이해 증진과 참가 연수생들의 만족도를 높여준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수 립스틱 제조과정에 직접 참가한 류잉(劉穎·39·여 )씨는 “립스틱 제조과정의 원료배합, 조색 등 다양한 컬러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신기했고 화장품 원료에서 제형까지 전반적인으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며 “귀국 후 연수를 통해 알게 된 지식을 바탕으로 제품을 자신있게 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미용업과 화장품 체험샵을 운영하며 두 번째 연수에 참가한 유옥(劉玉·38·여) ㈜이엔코스중국 총판 대표는 “화장품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수요자의 저변확대를 위한 직접적인 교육과정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내 화장품 판매를 위한 350여명의 피부관리 상담사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관리하기 위한 전문지식 역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화장품 성분과 제조과정에 대한 이해와 지식은 체험샵을 운영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며 실용적인 전문과정 연수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수를 주관한 송호연 순천향대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장은 “지난 1월에 진행된 제1기 화장품 전문가 기술향상 연수과정에 대한 만족도와 고도화가 필요해짐에 따라 제2기 연수과정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 화장품 분야의 저변 확대는 물론 관련기업의 발전과 중국 시장 마케팅, 차별화된 신뢰도 확보와 우수제품 홍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기 연수과정은 순천향대 가족기업인 ㈜이엔코스의 중국 총판 따렌지사가 대학과 손잡고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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