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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무인 무선조정 마늘 파종기 도입

제주,무인 무선조정 마늘 파종기 도입

기사승인 2019. 08. 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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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비 절감 및 마늘 농가 노동력 부족 해소
제주특별자치도가 마늘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노동력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무인 무선 조종 마늘 파종기 도입을 추진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23일 센터 마늘 재배 실증포에서 무인 무선 조종 마늘 파종기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서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마늘 재배 면적은 2146ha로 전국 생산량의 7.6%를 차지하고 있으나 파종기를 이용한 파종률은 5% 미만으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도 내 밭작물에 대한 농작업 기계화는 무·당근 파종률 95% 이상, 채소 정식율 50% 이상이 이뤄지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2013~2018년 33 대의 마늘 파종기를 보급했으나 트랙터 부착용으로 9조 식에서 11조 식 파종이 이뤄져 생산성이 떨어지는 게 문제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무인 무선 조종 방식의 파종기는 기존 파종기에 비해 3~5조가 많은 14조 식 파종이 가능하고 90% 이상의 파종률로 생산비 절감 및 농촌 노동력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시연회를 통한 의견 청취와 제주 지역에 맞는 보완 등을 거쳐 농가 보급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마늘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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