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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천연자원 ‘이탄’ 농축산분야 접목 설명회

거창군, 천연자원 ‘이탄’ 농축산분야 접목 설명회

기사승인 2019. 08. 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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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군수 "농·축산분야 미래전략산업으로 추진"
경남 거창군은 22일 군청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군 관계자, 축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탄의 농축산분야 접목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거창군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는 사할린에서 이탄을 채굴해 수입하는 회사인 ㈜코러스인피니티에서 이탄의 특성과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심도있는 토론을 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거창군 측은 지난 5월 승강기 수출협약 체결을 위해 구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사할린을 방문했을 당시 ‘천연자원이 풍부한 사할린에서 이탄을 농축산 분야에 접목하면 아주 효율적일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농·축산 분야 접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흔히 토탄이라고도 불리는 이탄(PEAT)은 수분 함량이 높은 수생식물, 이끼류, 습지대 풀 등이 지표 근처에서 퇴적해 햇수가 오래지 않아 완전한 탄화 작용이 이뤄지지 않은 물질로 물과 습기를 흡수하고 냄새를 탈취하는 데 장점이 있다.

이런 점 때문에 농업용 상토, 축사바닥 수분조절제, 가축분뇨 악취저감제, 토양개량제 등에 효과가 높게 평가됐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가축 부산물처리, 양돈농가에서 일부 사용되고 있어 향후 농가 보급 및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사할린 천연자원인 이탄의 특성과 활용방안을 마련해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우리군의 미래 전략사업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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