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현대차, 부산에 도심형 수소충전소 개소…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

현대차, 부산에 도심형 수소충전소 개소…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

기사승인 2019. 08. 23. 11:0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
23일 부산광역시 도심형 수소충전소 ‘H 부산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단장(왼쪽부터), 김진수 부산일보 대표, 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 도경민 대도에너지 대표, 박인영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이희길 부산MBC 대표, 장인수 사상구의회 의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부산 사상구 소재 도심형 수소충전소 ‘H 부산 수소충전소’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H 부산 수소충전소에서 진행된 이날 준공식에는 오거돈 부산광역시장·박인영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사상구)·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부산진구을)·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등 지자체 및 국회, 현대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H 부산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9월 현대차가 부산시와 체결한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의 일환으로 현대차가 구축했다. 현대차와 부산시는 당시 MOU에서 수소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연관 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에 함께 나서기로 한 바 있다.

H 부산 수소충전소는 대도에너지사에서 운영해온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 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복합충전소로 전환한 것이 특징으로, 한 곳의 충전소에서 수소와 CNG 연료를 함께 충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h의 충전 용량을 갖췄으며,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돼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이용 가능하다. 특히 부산의 첫 도심형 수소충전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부산시는 지난 5월 개소한 부산 강서구 소재 서부산NK수소충전소에 이어 2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게 됐다.

부산시는 올해 구축한 2기의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19기(버스 전용 충전소 4기 포함)의 수소충전소를 확대 구축해 수소 에너지 인프라 확충 및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에 준공한 H부산 수소충전소는 부산의 첫 도심형 수소충전소로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의 물꼬를 트고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시원한 마중물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 이어서 현대차의 신형 수소전기버스를 부산시에 전달하는 ‘수소전기버스 인도식’도 함께 진행됐다. 현대차는 오는 10월까지 총 5대의 신형 수소전기버스를 부산시에 공급하며, 부산시는 수소전기버스를 정기 노선에 순차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 수소전기차 550대, 수소전기버스 5대를 보급하고, 오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4500대, 수소전기버스 100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