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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아비 에티오피아 총리와 26일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아비 에티오피아 총리와 26일 정상회담

기사승인 2019. 08. 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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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대변인, 아비 총리 내외 문 대통령 초청으로 25~27일 공식 방한
"우리 외교 지평 아프리카로 다변화하는 데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
문 대통령, 개각<YONHAP NO-1854>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내외가 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문 대통령은 아비 총리와 26일 오후 회담을 갖고, 공식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아비 총리 방한은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아프리카 정상으로는 최초이고 에티오피아 총리 방한은 2011년 멜레스 제나위 총리 이후 8년만이다. 아비 총리 개인적으로는 지난 2013년 6월 하원의장 수행차 방한한 이후 두번째 방한이다.

고 대변인은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로는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우리의 전통적 우방국이자, 우리의 아프리카 최대 개발협력 대상국이며, 아프리카 5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프리카연합(AU)의 본부 소재지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특히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해 4월 총리 취임 이후 과감한 개혁 및 화합의 정치를 구현하고 있는 아비 총리의 리더십을 평가하며 양국간 무역·투자, 개발 협력, 과학기술, 환경·산림·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호혜적·미래지향적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 대변인은 “양국이 각각 주도하고 있는 한반도와 아프리카에서의 평화 이니셔티브에 대한 상호 지지를 확인하고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고 대변인은 “아비 총리 내외의 이번 공식방한은 1963년 수교 이후 지속 발전해 온 양국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우리 외교의 지평을 아프리카로 다변화하는 데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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