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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늘리겠다던 서울시교육청, 송정중-마곡2중 통·폐합 행정예고

혁신학교 늘리겠다던 서울시교육청, 송정중-마곡2중 통·폐합 행정예고

김범주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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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정중 폐교에 반대하는 학생들<YONHAP NO-1018>
‘송정중학교 폐교를 반대하는 공동대책위원회’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규탄하고 폐교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연합
서울시교육청이 강서구 송정중학교를 마곡2중학교(가칭)로 통·폐합하기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 송정중은 서울시교육청의 상징으로도 알려진 혁신학교로 지난 9년간 운영돼 왔고, 학부모들의 반발도 적지 않아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내년 3월 서울 강서구 송정중을 신설되는 마곡2중으로 통·폐합하는 행정예고를 오는 26일부터 한다고 23일 밝혔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행정절차법 46조에 따라 송정중 통·폐합에 대해 주요 내용과 추지를 학부모 및 지역주민, 이해관계자에게 미리 알리고 이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측은 적정규모 학교를 육성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해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와 학교의 교육력 강화를 위해 이번 통·폐합을 추진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정예고는 송정중 통·폐합 추진협의체 회의, 학부모 및 지역주민설명회, 학부모 설문조사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실시됐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송정중 학생과 학부모 등은 송정중이 폐교되는 점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송정중 전교생이 450명으로 교육청이 기준으로 내세우고 있는 소규모 학교인 300명보다 많고, 서울시교육청이 지정한 혁신미래학교로 운영돼온 만큼 폐교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강서구 마곡지구에 마곡2중 신설을 추진하며 인근 공진중과 송정중 등 기존 중학교 2곳과 초등학교 1곳을 통·폐합하기로 하는 조건에서 설립승인을 받았다.

행정예고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이며, 송정중 통·폐합에 대해 의견이 있는 개인 및 단체는 참잔 의견을 기재한 의견서를 강서양천교육지원청으로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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