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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
최경환 야구선수가 아내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서 최경환 야구선수와 아내, 4남매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경환은 아내에 대해 "항상 미안하고 늘 빚지고 있는 마음"이라며 "첫째가 세 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아내가 둘째를 임신하고 있는 상태에서 병수발을 다했다"고 말했다.
최경환의 아내는 "걸그룹 연습생이었는데 데뷔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시기에 만났다"며 "제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최경환은 두번째 결혼으로 아내는 남편과 15살 나이 차에 "제가 세컨드라는 소문이 있더라. 아이한테 상처가 될까봐 걱정이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색안경을 끼고 보시니깐 추측, 허위사실 같은 것이 많이 힘들었다"며 "저와 잘 알았던 친구가 그렇게 말해 충격을 받았었다. 2년 동안 집 밖에 잘 안나갔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