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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주식형펀드 2조 이탈에도 ‘베트남펀드’엔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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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주식형펀드 2조 이탈에도 ‘베트남펀드’엔 뭉칫돈

이선영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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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분쟁 수혜 '기대감'
올해 1163억원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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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식형펀드에 연초 이후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이 미·중 무역분쟁의 수혜국으로 꼽히는 데다 중장기적으로 투자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미국·중국 등 주요 해외주식형펀드에서 연초 이후 2조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차익 실현을 꾀하는 투자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로 대외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자금 이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23일까지 베트남 주식형펀드에 1163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펀드 전체에서 2조260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상황에서 나홀로 자금을 끌어들였다.

중장기적으로 베트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5%로 제시한 바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고 중국을 생산기지로 삼는 글로벌 기업들의 탈중국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 역시 베트남에 주목하는 배경이다. 중국 외 다른 국가로의 생산기지를 이전하거나 이를 고려하는 상황에서 주목받는 국가가 바로 베트남이라는 설명이다.

해외주식형펀드 전반적으로는 2조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는데 대부분 차익 실현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 이후 해외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17%에 달했는데 이는 국내주식형펀드(-5.41%), 국내 채권형펀드(2.45%), 해외채권형펀드(8.76%)와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중국펀드와 미국펀드에서의 자금 유출 규모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펀드에서는 연초 이후에만 8137억원이, 미국펀드에서는 2588억원이 빠져나갔다. 이 기간 수익률을 보면 중국펀드가 22.1%, 미국펀드가 20.17%로 해외주식형펀듸 전체 수익률보다 높은 만큼 차익 실현에 나선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트 차이나(Post-China) 역할을 담당할 지역은 단연 신흥 아시아다. 이 중에서 베트남이 공급망 변화 최전방에 위치한 국가라고 판단된다”며 “노동자원집약 중심의 제조비중이 높지만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가속화된다면 중장기적으로 고위기술집약 제조상품 수출 증가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을 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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