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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장남 “5·18 희생자와 유가족께 사죄” 묘지 참배

노태우 전 대통령 장남 “5·18 희생자와 유가족께 사죄” 묘지 참배

기사승인 2019. 08. 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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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국립5·18민주묘지 관리사무소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가 5·18 묘지를 참배했다.


26일 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소에 따르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 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광주시 북구 운정동 묘지를 찾아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헌 씨는 관리소 관계자의 안내로 1시간 정도 오월 영령들을 참배했으며 방명록에 '삼가 옷깃을 여미며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분들의 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사죄드리며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남겼다.

당시 참배 후 재헌 씨는 다른 일정 없이 곧바로 서울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헌 씨는 지난 1997년에 5·18희생자들이 잠들어있던 망월동 옛 묘역도 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민주묘지 참배는 병환 중인 아버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노 전 대통령은 암·폐렴 등 투병 생활로 자택에서 요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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