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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상장 지분가치 대폭 하락 …목표가↓”

“CJ, 상장 지분가치 대폭 하락 …목표가↓”

기사승인 2019. 08. 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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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6일 CJ에 대해 주식수 증가와 상장지분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J는 향후 보통주로 전환될 우선주 발행으로 자사주를 제외한 총 발행주식수가 15% 증가했다”며 “상장 지분가치도 대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리브영 및 IT부문 실적 개선이 눈에 띄나 그룹 전반의 실적 부진이 이를 상쇄했다”고 했다. CJ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7% 증가한 8조4500억원, 영업익은 21% 증가한 3652억원, 지배순익은 41% 감소한 2151억원을 기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IT사업을 영위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신설회사(올리브영)로 분할 후 IT부문을 오는 12월 27일 100% 자회사할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양사 모두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을 나타냈다”며 “지난 상반기 분할 과정에서 IT부문 고평가에 대한 노이즈가 불거진 바 있으나 올해 순익은 484억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1.2배로 추정돼 동종그룹 대비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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