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매킬로이, 2018-2019 투어 챔피언십 우승…1500만달러 차지

매킬로이, 2018-2019 투어 챔피언십 우승…1500만달러 차지

기사승인 2019. 08. 26. 09: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Tour Championship Golf <YONHAP NO-1685> (AP)
로리 매킬로이 /AP연합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8-2019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하며 1500만달러(약 18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매킬로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가 된 매킬로이는 2018-2019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스컵을 1위로 마쳤다.

매킬로이는 2016년 이후 3년 만에 페덱스컵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에서 두 차례 시즌 챔피언에 오른 것은 2007년과 2009년 우승한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매킬로이가 두 번째다.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5위였던 매킬로이는 5언더파를 받고 이번 대회를 시작했다. 선두 토머스에 5타 뒤진 상황에서 대회 1라운드에 나섰다.

전날 3라운드가 악천후로 인해 챔피언조가 5개 홀만 마친 상황에서 중단됐기 때문에 이날 선두권 선수들은 30개 홀 이상을 하루에 마치는 강행군을 펼쳤다. 3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쳤을 때 매킬로이는 14언더파로 2위였고 선두는 15언더파의 세계 랭킹 1위 켑카였다.

매킬로이와 켑카는 7번 홀(파4)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매킬로이는 약 7m 버디 퍼트를 넣은 반면 켑카는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면서 나무가 있는 쪽으로 날아가 낭패를 봤다.

이 홀에서 켑카가 더블보기를 범해 매킬로이가 2타 차 선두에 나섰고 후반 들어서며 둘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12, 13번 홀에서 매킬로이가 연속 버디, 켑카는 연속 보기를 범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임성재(21)는 최종합계 이븐파로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신인 중 페덱스컵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가운데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정해지는 신인상 수상에 도전한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임성재의 경쟁자로 지목되고 있으며 임성재가 수상할 경우 아시아 국적의 선수 최초의 PGA 투어 신인왕이 된다.

PGA 투어는 2주간 짧은 비시즌을 보낸 뒤 9월 12일 막을 올리는 밀리터리 트리뷰트로 2019-2020시즌을 시작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