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사전 예방위해 3단계로 추진
충남 예산군이 추석 연휴기간을 전후로 환경오염 사고예방을 위해 다음 달 20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활동을 실시한다.
26일 예산군에 따르면 이번 감시활동은 연휴기간 사업장 및 단속기관의 휴무로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배출과 이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모두 3단계에 걸쳐 추진한다.
1단계 기간은 다음 달 11일까지로 환경관련 취약업소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진행한다.
2단계는 추석 연휴 기간인 12~15일이며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특별감시상황실’을 설치해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3단계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16~20일 연휴기간 중 가동중단 등으로 인해 환경오염물질 처리시설에 문제가 발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이번 특별감시기간에 폐수 무단방류 등 고의·상습적인 위반을 한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의한 고발 및 행정처분 등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시활동이 기업체 환경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각 사업장에서는 연휴기간 환경 관련 시설에 대한 자율점검을 강화하는 등 환경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