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다음 달 2일 시청 대강당에서 2019년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 ‘생명존중도시대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자살예방의 날은 매년 9월 10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2003년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자살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제정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식전공연에 이어 지역사회 자살예방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생명존중도시 대전 선포식(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선언문 낭독, 수건 세레모니, 레이져쇼)이 이어진다.
또 자살예방 실무자들의 소진예방과 공감을 위한 하상욱 시인의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관·군·학·종교계가 한뜻으로 준비한 생명존중도시 대전 선포식은 자살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감하고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는 자살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