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조국 “청문회 무산될 경우 직접 설명드릴 기회 찾겠다…검찰개혁은 국민 여망”

조국 “청문회 무산될 경우 직접 설명드릴 기회 찾겠다…검찰개혁은 국민 여망”

기사승인 2019. 08. 26. 11:0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908260100165190013932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날 출근길에 조 후보자는 검찰개혁을 포함한 정책 구상을 발표했다./연합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가 국회 인사청문회가 여야 합의 불발로 무산된다면 의혹에 대해 직접 설명할 기회를 찾겠다는 입장을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한 조 후보자는 “청문회 기회를 주신다면 저의 생각과 소신을 설명드리겠다”며 “만약 국회 청문회가 무산된다면 여러 방법으로 직접 설명드릴 기회를 찾겠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검찰개혁 추진, 재산비례 벌금제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정책구상을 밝힌 조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부족하다고 스스로 인정하시면서 검찰개혁을 완수할 추진력을 얻을 수 있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개혁이나 법무행정의 개혁은 우리 국민 전체의 여망이라고 생각한다”며 “따가운 질책 받으면서 이 문제를 제가 계속 고민하고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가에서 촛불집회가 열리고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늘어나고 있는 등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평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겸허히 받아들이고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