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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일본인 여성 폭행’ 한국남성 폭행 혐의 입건…모욕 혐의도 수사

경찰, ‘일본인 여성 폭행’ 한국남성 폭행 혐의 입건…모욕 혐의도 수사

기사승인 2019. 08. 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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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 전경/아시아투데이DB
최근 논란이 된 ‘홍대 일본인 여성 폭행’ 동영상과 관련해 경찰이 가해자로 지목된 한국인 남성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해당 남성을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로 모욕 혐의도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4일 동영상에 나온 일본인 여성 A씨와 한국인 남성 B씨를 각각 불러 조사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B씨는 “(촬영된 영상은) 조작된 것이고, 폭행한 적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날 두번째로 불러 조사한 A씨는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B씨가 자신의 일행을 쫓아오며 추근거려 거부했더니 욕설을 퍼붓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어지럼증을 호소해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서울 마포구 홍대앞 거리에서 한 남성이 영상 촬영자를 뒤따라오며 위협하고, 일본인과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과 욕설을 하는 동영상이 게재됐다.

뿐만 아니라 해당 동영상 속 남성이 넘어진 여성의 머리카락을 움켜잡은 사진도 함께 올라와 논란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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