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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바다거북, 제주 중문 방류

멸종위기 바다거북, 제주 중문 방류

기사승인 2019. 08. 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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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치료되거나 인공 증식한 총 14마리 중문 색달해수욕장에 방류
해양수산부장관과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등 행사에 참석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국제적 멸종 위기종인 바다거북을 되살리기 위해 구조·치료되거나 인공 증식한 바다거북 총 14마리를 28일 오후 3시 중문 색달 해수욕장에서 자연 방류한다.

이날 행사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안동우 정무부지사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강명선 색달동 어촌계장 등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도 수여된다.

바다거북 방류지인 중문 색달 해수욕장은 1999년, 2002년, 2004년, 2007년(국내 마지막 산란 확인)에 바다거북의 산란이 확인된 지역이다.

색달 해수욕장 주변 해역은 어업 용 그물이 적어 혼획의 위험성이 낮고 먹이가 풍부하며 따뜻한 태평양으로 이동이 쉬워 바다거북의 생존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살리기 위해 해양수산부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있는 만큼 제주 연안에서 바다 거북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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