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취임 1주년’ 남기찬 BPA사장 “깨끗하고 안전한 부산항 만들겠다”

‘취임 1주년’ 남기찬 BPA사장 “깨끗하고 안전한 부산항 만들겠다”

기사승인 2019. 08. 29. 12:3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IMG_6555
남기찬 부산항만공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부산항만공사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29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사람중심, 혁신성장, 상생협력, 고객중심의 4대 경영방침을 정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매진해 왔다”고 밝혔다.

남기찬 사장은 지난해 취임과 함께 인권경영·상생경영과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활성화, 건전 노사문화 정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4월 해양수산부의 공정거래·상생문화 확산 시범기관, 인권경영 시범기관에 선정됐으며 고용노동부의 2019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 우수기관에 각각 선정됐다.

또 ‘2019 IAPH 지속가능성장 어워드’ 최우수상을 수상, 지역사회공헌부문 최우수 항만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부산항만공사는 기관장의 ‘소통의 리더십’ 아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인 1143만TEU의 환적화물 유치를 통해 세계 2대 환적허브 지위를 공고히 한 점 등을 인정받아 ‘2018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전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B등급을 달성했다.

또 사회적 가치 실현의 하나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 물류전문가 양성에도 적극 나서 남기찬 사장 취임 이후 1년간 47명의 청년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남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사고 없는 부산항을 조성하고 하역장비의 주 연료를 경유에서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전기로 전환했다.

북항 컨테이너부두의 경유용 트랜스퍼 크레인 장비(RTGC) 총 122대 중 85대를 전기구동식 장비(e-RTGC)로, 신항 다목적부두의 하버크레인(H/C) 3기의 연료를 경유에서 전기로 각각 전환했다. 또 야드트랙터 243대의 연료를 경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했다.

정박 중인 선박의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육상전력공급설비(AMP)를 신항 3·4부두에 설치해 연내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BPA는 태양광·수소·해수열 등 다각적인 신재생에너지 도입사업을 추진하는 등 그린포트 부산항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 tkwls
부산 북항 재개발조감도./제공=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취임 후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북항재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22년 완공 목표로 전반적인 사업공정을 본궤도에 올려놓았다. 북항재개발 사업을 통해 부산항의 역사성과 정체성, 상징성을 가진 공간으로 발전시켜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만든다는 포부를 구체화하고 있다.

해운경기 침체, 한진해운 파산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사상최대 물동량(20피트 컨테이너 2166만개)를 달성해 부산항을 명실상부한 메가포트로 성장시켰다.

미래성장동력 발굴 전략으로 신남방·신북방지역 사업 확대를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올해 4월 베트남에 동남아시아 대표부를 설립해 부산항 물동량 확대를 위한 물류거점을 확보했다. 이어 6월에는 네덜란드 노테르담에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MOU를 체결해 유럽지역 물류거점 확보를 추진 중이다.

남기찬 사장은 “앞으로 임기내에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BPA 위상 정립과 터미널 운영 선진화모델 도입 및 인프라 적기 확보 등을 집중 추진하겠다”며 “부산항 고객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상생협업 시스템 구축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부산항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