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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차 기술 선도 위해 R&D 투자 확대

현대모비스, 미래차 기술 선도 위해 R&D 투자 확대

기사승인 2019. 08.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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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엠비전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콘셉트 엠 비전(M VISION)/제공 =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커넥티드·전동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자동차 업계의 미래차 혁신기술 관련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역시 이들 기술의 확보가 회사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과감한 기술 개발 투자에 나서고 있다.

2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구개발(R&D) 투자비는 2014년 5000억원 수준에서 매년 10% 이상 급증해 지난해에는 8500억원까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구원 숫자도 약 50% 이상 늘어 지난해 연구원 수는 4000명을 넘어섰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같은 전사적인 투자 아래 요소기술부터 솔루션 개발까지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독자센서를 2020년까지 모두 개발한다는 전략을 발표하고, 센서 개발에 집중해 속속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후측방 레이더를 독자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말까지 차량 주변 360도를 모두 센싱할 수 있도록 단·중·장거리 레이더 4종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 또한 딥러닝 기반 카메라 센서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올해 중순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라이다 센서 역시 외부와의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2020년까지는 선행 개발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같은 독자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운전자지원(ADAS)기술을 고도화하면서 이들을 융합한 자율주행기술 솔루션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방향지시등만 켜면 차 스스로 차선 변경이나 분기로 진입, 본선 합류가 가능한 레벨2 고속도로주행지원기술(HDA2)을 2017년 개발해 올해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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