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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헬스케어 타운 조성사업 정상화 초읽기

제주 헬스케어 타운 조성사업 정상화 초읽기

기사승인 2019. 09. 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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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그룹 외국인직접투자 774억원 도착 신고하는 등 미지급 공사비 전액 상환
자금 조달 등의 문제로 난항을 겪어 왔던 제주 헬스케어 타운 조성 사업이 정상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헬스케어 타운 투자 기업인 녹지그룹이 외국인 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FDI) 774억원을 도착 신고하는 등 사업 정상화가 초 읽기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헬스케어 타운 조성 사업은 2017년 8월부터 시작된 중국 정부의 해외 투자 제한 정책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 조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2단계 사업 공사가 중단돼 왔다.

녹지그룹은 지난 6월 28일 298억원에 이어 8월 30일 FDI 774억원을 도착 신고하고 같은 날 시공사들에게 미지급된 공사비를 전액 상환했다.

녹지그룹은 “헬스케어 타운 내 핵심 집객 시설인 호텔과 상업 시설 등 잔여 공사를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조만간 마무리 되면 잔여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사 재개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2단계 시설 운영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JDC는 이와 관련 “지난 4월 문대림 이사장이 중국 상하이 녹지그룹 본사를 방문해 장옥량 총재를 만나 상호 협력을 약속했고 앞으로도 공사 재개와 시설 운영에서 녹지그룹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JDC는 의료서비스센터(가칭)를 직접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의료서비스센터는 헬스케어 타운 전체 단지에 대한 관리·홍보 기능을 갖추고 지역에 부족한 의료·연구시설, 정부 기관 제주 분원 등을 입주시킬 예정이며 조만간 건축 허가를 받아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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