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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언론인 예용해’ 기획전

청도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언론인 예용해’ 기획전

기사승인 2019. 09. 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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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1-취재수첩
고 예용해 선생이 사용했던 취재수첩./제공=청도군
2_석조관음보살좌상
예용해 선생이 수집한 석조관음보살좌상./제공=청도군
8_선비들이 보배롭게 여겼던 네 가지 문방
옛 선비들이 소중하게 여겼던 네 가지 문방./제공=청도군
10. 마음을 비추는 거울인 표주박
예용해 선생이 수집한 표주박./제공=청도군
11_예용해 선생 영정
예용해 선생 영정
경북 청도박물관이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3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청도박물관에서 ‘언론인 예용해, 민속문화의 가치를 일깨우다’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에서 태어난 언론인이자 민속문화 연구자인 예용해(芮庸海 1929~1995) 선생의 발자취를 그의 수집품과 함께 생생하게 보여주고 평소 애용했던 용품으로 선생의 삶의 흔적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민속의 현장을 누비면서 탁월한 식견과 남다른 안목으로 수집한 곱돌·대리석·화강암·옥석 등 다양한 종류의 돌을 소재로 만든 연초함과 화로, 복숭아·거북이·매화 등의 공예품이 눈길을 끈다.

또 마땅히 있어야 할 제자리를 지키는 따스한 화로, 꾸밈새가 없는 것이 되려 꾸밈새로 여길 만큼 아름다운 향로와 향합, 옛 선비들이 소중하게 여겼던 ‘네 가지 문방’, 마음을 비추는 거울인 표주박 등 민속공예품 60여점을 선생의 글과 함께 선보인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앞으로도 청도박물관은 유물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출향 인물들을 재조명해 보는 전시를 통해 지역문화의 새로운 문화 토대를 다지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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