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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명 반대 51.5%·찬성 46.1%…오차 범위 내로 좁혀져

조국 임명 반대 51.5%·찬성 46.1%…오차 범위 내로 좁혀져

기사승인 2019. 09. 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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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국회 기자간담회 이후 찬반 격차 5.4%P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휴식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잠시 휴식을 갖기 위해 나서고 있다. /송의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반대 여론이 51.5%, 찬성이 46.1%로 여전히 반대 기류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조 후보자의 국회 기자간담회 이후 찬반 격차가 한자릿수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3일 조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는 51.5%, ‘찬성한다’는 46.1%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 실시한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반대 응답은 2.8%포인트 감소했고, 찬성 응답은 3.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찬반 격차는 5.4%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다.

지난달 28일 1차 조사에서는 반대 54.5%, 찬성 39.2%로 찬반 격차가 15.3%포인트였다.

찬반 격차는 이후 2차 조사(지난달 30일)에서 12.0%포인트(반대 54.3%, 찬성 42.3%)로 줄었고, 이번 조사에서는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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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조 후보자의 국회 기자간담회 다음날인 3일 실시됐다.

기자간담회를 시청했다는 응답자는 찬성이 53.4%, 반대가 45.7%로 나타났다. 미시청 응답자는 찬성이 35.6%, 반대가 60.0%로 반대가 24.4%포인트 높았다.

반대 응답은 지역별로 대구·경북(반대 57.4%), 서울(57.3%), 부산·울산·경남(53.0%), 대전·세종·충청(52.8%)에서,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7.2%)과 50대(52.5%), 20대(52.1%)에서 성별로 남성(53.9%)에서 우세했다.

또 이념성향별로 보수층(78.5%)과 중도층(54.4%)에서,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96.5%)과 바른미래당(83.6%), 무당층(62.3%)에서 반대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찬성 응답은 광주·전라(59.1%), 30대(58.8%), 진보층(75.8%), 더불어민주당(87.1%)과 정의당(66.0%) 지지층에서 다수였다.

아울러 경기·인천(51.3%), 40대(47.6%), 여성(48.3%)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이번 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876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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