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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태풍 ‘링링’ 북상 대비 긴급 대책회의

예산군, 태풍 ‘링링’ 북상 대비 긴급 대책회의

기사승인 2019. 09. 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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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봉 군수, 태풍 피해 없도록 만전 기해줄 것 당부
예산군, 태풍 ‘링링’ 대비 긴급 대책회의 개최
황선봉 예산군수(왼쪽 세번째)가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제공=예산군
충남 예산군이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데 따라 4일 오후 군청 중회의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4일 오전 9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440㎞ 해상에서 시속 3㎞의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며 점차 이동 속도가 상승해 금요일인 6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370㎞ 해상을 지난 뒤 토요일인 7일 오전 9시경 전남 목포 서해안 약 80㎞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예산과 인접한 서해안에 상륙한 뒤 서울, 인천, 북한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없도록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회의는 태풍 링링이 예산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부서 및 읍·면에서 사전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군은 태풍북상에 따라 △부서별 사전조치 및 대처계획 점검 △인명피해우려지역에 대한 예찰 및 사전 통제 △다중이용시설 일제점검 및 그늘막,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수방자재, 응급복구장비 및 구호물자 사전점검 △임시주거시설 대피장소 확보 및 사전점검 △재난 예·경보, 무선마을방송 활용 태풍정보 상황 주민홍보 △태풍 발생대비 재난협업 기관 및 민간단체 협력체계 사전구축 △자율방재단 활용 위험요소 사전제거 등의 조치에 나섰다.

또 향후 계획으로 △태풍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실시 △기상특보에 따른 신속 상황 전파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침수우려 취약도로 및 무한천 둔치공원 등 교통통제 △취약지역 수시 예찰 및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피해상황 발생 시 신속한 피해상황 보고 및 응급복구 조치 등에 나설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예산군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피해 예방 대책을 적극 마련해 대응에 나서기 바란다”며 “군민 안전을 위해 행정의 온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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